AT&T 내셔널 골프대회가 2~5일 메릴랜드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The Congressional Country Club)에서 개최된다.
총 상금 6백만 달러(우승상금 108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사진 왼쪽)가 주최하는데다 워싱턴 지역에서 유일한 PGA 대회라 큰 관심을 끌어왔다. 특히 2007년 최경주에 이어 지난해에는 앤서니 김이 우승컵을 들어올려 한국계 선수들과는 인연이 깊은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최경주를 비롯해 ‘US오픈’ 우승자 루카스 글로버(미국), 비제이 싱(피지), 짐 퓨릭(미국), 마이크 위어(캐나다) 등 130명이 출전해 각축전을 벌인다.
한국계 선수로는 최경주(39)와 양용은(37)과 위창수(37), 나상욱(26)이 출사표를 던졌다. 아마추어 무대를 석권한 떠오르는 샛별인 뉴질랜드의 이진명(19.영어명 대니 리)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 세계 골프 애호가들의 최대의 관심사는 황제 타이거 우즈와 전년도 챔피언인 라이언 킹 앤서니 김(사진 오른쪽)의 한판 대결.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해 2연패를 위한 시동을 걸 예정이다.
이들과 함께 2007년도 챔피언 최경주의 분전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이번 시즌 우승에 목말라있는 최경주는 이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이번 경기를 직접 관전하려면 대회 홈페이지(www.attnational.org)에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갤러리 티켓은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25달러, 토.일요일은 30달러를 받는다. 전 경기를 볼 수 있는 티켓은 125달러. 12세 이하는 부모 동반시 무료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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