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문예동우회(회장 손지언)가 오는 가을 문예공모전을 실시한다.
손지언 회장은 “역량있는 신인 발굴 및 워싱턴 동포사회 문화를 풍요롭게 하기 위해 10월 경 문예공모전을 주최할 계획”이라며 “공모 분야는 희곡을 제외한 시, 수필, 소설 등”이라고 말했다. 문예공모전 세부사항은 추후 발표한다.
문예동우회는 28일 설악가든에서 6월 모임을 갖고 문예공모전 등 하반기 사업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모임에서는 의사 출신의 수필가 임경전씨가 일본 문인 나츠메 쇼세키씨의 ‘문학개론’을 바탕으로 특강했다.
임경전 씨는 문학 전반에 대해 소개한 후 “일본 문인들의 정신적 스승으로 일컬어지는 쇼세키는 100년전 사람으로 고풍스러운 문장 표현이 돋보인다”며 “그의 저서를 한번 잡게 되면 물 흐르듯 유연한 문장과 어렵지 않고 쉬우면서도 감동을 주는 문체에 빠져들게 된다”고 소개했다. 임씨의 특강에 이어 변완수씨는 문학인들이 꼭 지켜야할 것으로 ‘좋은 작품을 많이 읽으며 공부하는 자세’를 강조했다.
모임에는 윤동주 문학사상 선양위원회 윤석철 회장, 강해순, 이재욱, 신영애씨 등이 참석했다. 문예동우회 7월 모임은 26일(일) 오후 6시 설악가든에서 열린다.
문의 (703) 725-8170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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