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 성가대원 20여명 모여...내달 8일 케네디센터 첫 공연
메트로폴리탄 여성합창단(Metr opolitan Woman`s Choir)이 결성돼 내달 창단공연을 갖는다.
각 교회 성가대에서 활동하는 홍영숙, 에스텔라 리 씨 등 여성 20여명이 모여 지난 2월 결성된 여성 합창단은 내달 8일 오후 7시30분 케네디센터 테라스 극장에서 열리는 ‘수지 김 추모 음악회’에서 첫 모습을 드러낸다.
합창단 예술 감독은 박 현 MD주 음악경연대회 위원회 디렉터가 맡고 있으며, 사무총장에 고방실, 홍보부장에 손목자(글로벌 어린이재단 부이사장), 회장 비비안 김, 총무 윤정현, 특별 행사부장에 쉐리 리씨가 선임됐다.
합창단원으로는 소프라노 권기선, 메조 소프라노 하나 황, 알토 그레이스 민 씨 등 솔로이스트들도 참여하고 있다.
데뷔 음악회에서 이들은 35명으로 구성된 워싱턴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단장 이경신 박사)와 함께 귀에 익은 클래식과 성가 곡을 선사한다. 지휘는 김영수 씨, 반주는 피아니스트 고상욱 씨가 담당한다.
데뷔 공연을 앞둔 합창단은 매주 화요일 오후 비비안 김 회장 자택에서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비비안 김 회장은 “현재 20여명의 한인 회원을 두고 있으나 앞으로는 아시안 여성 뿐만 아니라 미 주류사회까지 폭을 넓혀 수준 높은 여성 합창단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양로원 등 소외된 곳과 기독교 단체 등을 찾아 노래로 위로하며 지역사회를 풍요롭게 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 합창단은 오는 9월 한미장학재단 장학금 시상식 공연 참가를 비롯 글로벌 어린이 재단(GCF) 불우어린이 돕기 기금 모금을 위한 연말 자선 음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존스 홉킨스대 암센터 연구 기금 모금을 위해 8일 열리는 수지 김 추모 음악회는 올해로 8회째로 음악장학생 2명에 대한 시상식도 곁들여진다.
올해 음악 장학생으로는 민현주씨와 고상욱씨가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1천 달러씩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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