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와 굶주림에 고통 받는 어린 아이들을 돕는 비영리단체인 글로벌어린이재단(총회장 정경애)은 지난 10-12일 사흘간 창립 11주년 총회 및 기금 모금 만찬행사를 개최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11일 열린 총회에서는 2008년도 결산 및 경과보고 내년도 예산 및 사업계획안에 대한 인준이 있었다. 이어 각 지역, 지부 대표자들의 활동 및 후원지 보고가 진행됐다. 총회에서는 또 2010년 정기 이사회는 워싱턴 DC에서, 총회는 LA로 개최지를 결정했다.
이날 저녁에는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미 전국과 해외에서 모인 120여명의 회원과 지역 한인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금 모금 만찬이 이어졌다. 재단은 이날 김유자, 지희순, 이희숙, 정 데보라 회원에게 10년 근속 봉사상을 수여하고 심정열 전 총회장, 정좌희 전 부이사장, 이희숙 전 이사에게는 감사패를 증정했다.
정경애 총회장은 환영사에서 “우리가 창립 11주년을 맞을 수 있었던 건 많은 회원들의 희생과 사랑의 수고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불우한 아이들을 내 자식처럼 생각하는 부모의 심정과 참으로 값지고 보람된 인생을 살기로 한 후원자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방숙자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재단은 지난 10년 동안 나눔의 세계화에 앞장선 국제적인 자선단체로 국내외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계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기조연설을 한 이연숙 전 정무장관은 “나누어 주면서 사는 것은 죽는 날까지 행복하게 사는 방법”이라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글로벌 어린이 재단은 1998년 워싱턴DC에서 창립, 국제적인 자선단체로 성장했으며 지난 5월 새로 발족된 인디애나 지부를 포함하여 미 전역에 16개 지부와 아시아 지역의 한국, 일본, 홍콩 3개지부 등 총 19개 지부에서 3,5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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