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와 애니카 소렌스탐의 골프 컨디셔닝.

데이비드 듀발도 필라테스 예찬론자 중의 한 사람 이다.

필라테스가 골퍼들에게 효과적인 운동으로 자리잡은 이유는 몸 전체의 불균형적인 요소들을 바로 잡아 주고 골프에 필요한 근육강화와 집중력을 강화 시킬 뿐만 아니라 부상까지 예방할 수 있다.

필라테스에서 추구하는 원리인 자세의 안정과 균형 있는 근육의 발달은 한쪽 방향으로 반복되는 회전 근육을 균형 있게 하여 보다 안정적인 스윙이 될 수 있도록 하며 코어의 힘을 바탕으로 세부적인 근육의 움직임을 강조한 필라테스의 원리는 섬세한 힘의 조절이 필요한 골퍼에게 필요한 운동이다. 이미 프로 골퍼나 티칭 프로들은 필라테스의 우수한 효과를 알고 있으며, 기술향상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일반 골퍼들에게도 필라테스는 골프를 비롯한 신체 밸런스 유지에 필수적인 운동요법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필라테스는 정신력으로 신체를 조절하고 제어하고 작용시키는 조절학의 원리에 기초하며, 골프 역시 고도의 집중력으로 신체를 조절하고 경기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점에서는 일맥상통 하다고 볼 수 있다. 필라테스는 평소에 잘 쓰지 않는 근육들까지 발달 시켜주기 때문에 몸 전체의 균형과 안정감이 생기게 된다. 뿐만 아니라 덤으로 유연성까지 길러 주기 때문에 골프 스윙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다.

필라테스는 운동원리를 이용해 사람의 부류에 따라 증상에 따라 몸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 주는 테라 밴드를 이용하여 상체의 유연성과 안정감 있는 하체를 발달 시킬 수 있는 트위스트를 소개한다. 테라 밴드의 저항은 골퍼에게 중요한 회전 근육의 강화와 유연성의 증가를 가져 올 수 있으며 상체, 하체의 스트레칭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트위스트는 다리 뒤쪽의 햄스트링 스트레칭과 척추의 회전능력을 향상 시키는 동작으로 다리를 뻗고 앉는 것이 불편한 사람들은 의자에 앉거나 양반다리 상태에서 이 동작을 연습해도 된다.


■ 시작 자세

매트에 앉아 양다리를 모으고 척추를 곧게 세운다. 테라 밴드를 견갑골 뒤로 돌려서 양손으로 잡는다.

■ 숨을 내쉰다

다시 시작자세로 돌아온다. 반대쪽도 동일한 방법으로 반복한다.

■ 숨을 들이쉰다

오른쪽으로 회전시킬 때 엉덩이 뼈가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게 주의하고 다리의 길이가 틀려 지지 않게 골반을 안정 시키고 척추를 더 길게 곧게 세운다.

■ Variation

테라 밴드를 발에 감싸고 발 등쪽에서 X자로 꼬아서 테라 밴드를 조금 짧게 잡는다.

■ 숨을 들이쉰다

오른팔은 그대로 피고 왼쪽으로 회전 시키면서 왼손은 팔꿈치를 회전 하는 방향으로 당긴다. 숨을 내쉬면서 시작자세로 돌아온다. 반대쪽도 동일한 방법으로 반복한다.


이연경 (E-댄스원장) (213)200-5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