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잃은 만학생들로 캠퍼스마다 북적
작년보다 풀타임 학생 10% 늘어
불황에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들이 학교로 유턴하면서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학생 수가 폭증하고 있다.
워싱턴주 34개 커뮤니티·테크니컬 2년제 단과대학들의 협의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9 가을학기 풀타임 수강생이 총 14만 6,000명에 육박, 단일학기로는 역대 2번째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가을학기보다 무려 10%가 늘어난 것이다.
수강생들이 늘어난 가장 큰 배경은 얼어붙은 구직시장을 헤매는 것보다는 학교로 돌아가 신지식, 새 기술을 습득해 위기를 기회로 삼으려는 해고 근로자들이 넘쳐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수강생 폭증현상은 도시권 커뮤니티 칼리지를 중심으로 번지고 있으며 3개의 캠퍼스를 두고 있는 시애틀 커뮤니티 칼리지는 작년에 비해 풀타임 학생이 12%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수강생 폭증이 새 강좌로 이어져야 하지만 주의회가 긴축을 이유로 단과대학과 공립대학에 배정된 예산을 줄인 탓에 새 강좌를 맡을 강사 등을 고용할 여력이 없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일부 인기있는 학과나 재취업을 위한 직업훈련 코스 등은 쇄도하는 수강생들로 대기자까지 생겨나고 있어 대학당국은 주정부에 대책을 호소하고 있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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