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자단체, 2월1일 MTA 본사앞 항의 시위
2월1일 오후 1시 맨하탄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본사 앞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메트로 카드 발급 중지에 항의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민권센터를 비롯한 10여개 이민자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집회는 현재 55만명의 학생들에게 시행하고 있는 버스와 지하철 무료·할인 통학 티켓을 2011년에는 모두 유료화하겠다는 MTA의 계획에 강한 반대 입장을 피력하기 위함이다. 민권센터 차주범 교육부장은 “가뜩이나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이민자 학생들은 100달러에 가까운 정액권 요금을 감당할 수 없이 아예 학교를 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학생들은 우리의 미래인 만큼 MTA는 다른 부문에서 예산을 충원해서라도 프로그램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공익연구그룹(NYPIRG)은 29일 오전 출근시간 동안 맨하탄 타임스 스퀘어역에서 학생 대상 무료 메트로 카트 발급 중지를 항의하는 전단지를 수천 장 배포했다. NYPRG는 예산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대중교통 서비스 축소와 학생 무료·할인 통학 티켓 유료와 계획을 발표한 MTA의 조치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전단지는 MTA 대중교통 서비스 축소는 지하철 운행 시간 지연과 함께 승객이 넘쳐나는 사태를 야기하고 단계적인 메트로 카드 무료 통학권의 유료화로 60만명의 학생들이 타격을 받게 된다며 반대 서명운동, 전화걸기 캠페인(212-878-7483, MTA), 데이빗 패터슨 주지사와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과의 접촉 등을 촉구하고 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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