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솜씨 뽐내고 봉사하니 기뻐”
▶ 유니온 플라자 양로원 위문공연
“자주 와서 공연할께요!”
9일 유니온 플라자 양로원을 방문, 50여명의 노인들 앞에서 흥겨운 창구타령에 맞춰 한국전통 춤사위를 선보인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플러싱 경로회관 한국전통 무용반 수강 노인들. 이들은 이날 다가오는 설 선물로 양로원 노인들에게 한국전통무용 공연을 선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05년부터 KCS 플러싱 경로회관 한국전통 무용반을 지도하고 있는 홍영옥 강사는 “예전에도 행사장에서 공연한 적은 많지만 이렇게 양로원 위문공연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관객들의 반응도 좋고 공연한 학생들도 그 어느 공연때 보다도 보람있고 즐거워하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봉사기회를 자주 갖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 설을 맞아 양로원 측에서 홀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한국전통 문화공연을 열고 싶다는 요청을 해오면서 열리게 됐다. 홍 강사는 “‘나들이’, ‘여인상’ 등 수준급 작품들을 골라 준비했다. 대부분 노인들이 거동이 불편해 공연을 관람할 기회가 적다는 소리를 듣고 좋은 작품들로 선별하기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KCS 한국전통 무용반 수강 노인들은 오는 20일 열리는 퀸즈한인회 설 축제 무대에도 설 예정이다. 홍 강사는 “한국무용을 보고 싶어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영옥 강사는 경희대학교 한국무용학과를 나와 김백봉 무용단원으로 20년간 활동했으며 91년 도미해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다. KCS 플러싱 경로회관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한국무용을 강의하
고 있으며 지난해 9월부터는 뉴욕한인상록회에서도 한국무용을 지도하고 있다. <심재희 기자>
공연연습을 위해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플러싱 경로회관 한국전통 무용반 수강생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있고 있다. 왼쪽 세번째가 홍영옥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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