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달콤한 중간겨울방학을 모두 반납한 한인 청소년들이 추운 겨울바람도 아랑곳 하지 않고 뉴욕 곳곳을 누비고 있다.
이들은 미주한인청소년재단(회장 김현중)의 청소년 지도자 개발 프로그램 ‘와플(WAFL)’ 소속으로 마켓과 학원 등 한인 업소를 찾아 거리로 나서 이달 26일로 다가온 재단 주최 ‘유스 포럼(Youth Forum)’ 홍보에 직접 뛰어든 단기 인턴들이다. 재단이 이번 홍보 프로젝트를 목적으로 특별 선발한 인원은 총 6명. 홍일점인 신수민(미국명 사라·밸리스트림고교 10학년)양을 비롯, 강민창(퀸즈과학고 10학년), 박세일(미국명 제이·베이사이드고교 11학년), 최규현(스타이브센트고교 10학년), 박거북이(미국명 앤드류·스타이브센트고교 11학년), 이진복(브롱스과학고 11학년)군 등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홍보전단지도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들었다”고 자랑하는 이들 한인 청소년들은 다음날 홍보차 방문할 장소와 일정을 매일 미리 의논하며 보다 많은 한인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일로 바쁜 한 주를 보내고 있다. 이번 유스 포럼은 ‘법조계 진출’을 주제로 다룰 예정. 한인 변호사와 판사 등을 초청, 현재 위치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거쳐 온 산 경험을 들으며 한인 청소년들이 시행착오 없이 보다 철저한 준비로 완벽하게 법조계에 진출하도록 돕는 자리로 26일 오후 6시 플러싱 열린공간에서 무료 개최될 예정이다.
이진복군과 최규현군은 “함께 와플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도 서로 친하지 못했는데 이번 홍보 프로젝트에서 서로 수많은 의견 교환을 통해 상대방을 이해하는 방법을 많이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박거북이군은 “전에 다니던 학원을 찾아갔는데 문이 닫혀 있었다.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을 때를 대비해 대체계획까지 고려해 이중삼중의 철저한 사전준비 필요성을 깨닫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신수민양은 “홍보전단지 한 장에도 세심한 부분까지 얼마나 일일이 신경 써야 하는지 새삼 알게 된 계기였다”고 말했고, 강민창군과 박세일군은 “팀웍의 중요성을 절감한 것은 큰 소득”이라고 말했다. 누구보다 알찬 일주일간의 중간겨울방학을 보내고 있는 이들 한인 청소년들은 다음 주 학교로 돌아가면 학교 친구들에게도 이번 유스 포럼 참석을 권하는 홍보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유스 포럼 참석 문의는 718-888-1174로 하면 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미주한인청소년재단이 26일 주최하는 유스 포럼의 준비 과정에 참여한 단기 인턴들이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하고 있다. 앞에서부터 시계 방향으로 신수민, 박거북이, 박세일, 이진복, 강민창, 최규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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