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 자체 기금 수만불 희사키로
동양정신문화연구회도 후원회 조직
워싱턴 한인사회의 염원인 ‘코리아 센터’(가칭) 건립운동에 청신호가 커졌다. 동양정신문화연구회와 워싱턴 흥사단은 최근 모임을 갖고 코리아센터 건립 계획에 적극 동참, 기금 모금운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한인단체들이 아직 논의단계인 코리아 센터 건립운동에 적극 뛰어듦에 따라 건립운동은 가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흥사단(회장 김영창)은 21일 열린 월례회에서 코리아 센터 건립에 힘을 보태기로 하고 기금 수만 달러를 기증하기로 했다. 이 기금은 흥사단이 자체 회관 건립을 위해 회원들이 모아둔 것으로 일부는 약정금이다.
김영창 회장은 “이민 1세들이 고령화되어가는 시점에서 한인사회의 현재를 밝히고 미래를 잇는 징검다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공신력 있는 대학에서 지원하는 코리아센터가 그 희망을 열어줄 것이라 생각해 기금을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동양정신문화연구회(회장 김면기)도 20일 모임을 갖고 코리아센터 건립 지원을 위한 자체 후원회를 조직, 조영래 전 하워드 카운티 한인회장을 회장으로 위촉했다. 동양정신문화연구회는 지난 13년 동안 노장사상과 공자의 철학, 비교종교 등을 주제로 교양강좌를 해온 단체로 코리아센터 건립 취지에 공감, 적극 지원키로 했다.
센터 건립에 앞장서온 노영찬 조지 메이슨대 교수(한국학연구소장 겸 종교학과장)는 “코리아센터가 논의단계에서 이제는 실행단계로 접어들 때가 됐다”며 “신뢰감 있는 한인단체들이 동참해줘 건립운동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리아센터 건립은 조지메이슨대가 무상으로 부지를 제공하고 한인사회가 기금을 마련해 건물을 지어 한국학 연구의 중심지, 한글과 민족정체성 교육의 장, 동포사회 커뮤니티 센터 역할을 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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