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달 정확도 62% 그쳐...M전철 가장 명확
한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7번 전철의 안내방송이 엉망으로 나타났다.
뉴욕주 최대 리서치 전문 비영리 기관인 ‘NYPIRG’ 산하 스트랩행어스 캠페인 발표에 따르면 7번 전철의 안내방송이 명확하고 정확하게 전달된 경우는 62%로 전체평균인 82%에 크게 못 미쳤다. 뿐만 아니라 아예 안내방송이 나오지 않거나 들리지 않은 경우도 전체의 20%와 18%로 각각 집계됐다.<표참조>
플러싱에 거주하는 박영자(60)씨는 “매일 전철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환승역과 다음 정차 역을 확인하는데 안내방송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며 “그러나 영어가 서툰 이민자로서 역무원의 안내방송이 너무 빠르거나 부정확해 알아듣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특히 퀸즈 포레스트 힐스와 브루클린 처치 애비뉴 사이를 운행하는 M 전철은 안내방송의 정확성이 61%로 안내방송이 최악인 전철로 기록됐다.
이와 달리, 안내방송이 가장 잘되어 있는 전철 노선은 브롱스와 맨하탄 시청 사이를 운행하는 6번 전철과 퀸즈 미들 빌리지에서 브루클린 베이 파크웨이를 운행하는 M 전철로 안내방송 정확도가 100%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2009년 2월부터 7월까지 뉴욕시 22개 전철 노선 내 6.600건의 안내방송을 조사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열차 운행이 지연되거나 노선이 변경됐을 경우 부정확한 안내방송이 전달된 것이 전체의 55%를 차지했다. 이는 4년 전 조사된 65%보다 10%정도 줄어든 것이다. <윤재호 기자>
■한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전철 노선 안내방송 명확·정확도
노선 정확촵명확 잘 들리나 부정확 안내방송 없음 잘 들리지 않음
7 62% 0% 20% 18%
E 84% 1% 4% 11%
F 76% 1% 11% 12%
N 99% 0% 1% 0%
R 65% 2% 17% 17%
W 96% 1% 2% 0%
<자료출처=NYPIRG>
A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