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뉴욕 1,712명. 뉴저지 1,100명...출신국가별 9위
지난 한해 시민권을 신규 취득한 한인수가 1만7,6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국토안보부(DHS)가 14일 공개한 ‘2009회계연도(2008월10월~2009년9월) 미 시민권 취득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한인 1만7,576명이 미국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미 시민권 취득자 74만3,715명 가운데 약 2.4%에 해당하는 것으로 출신국적별 순위에서 9번째로 많은 것이다.
한인 시민권 취득 현황을 주별로 보면 뉴욕이 1,712명으로 캘리포니아 6,423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으며, 뉴저지는 1,100명으로 버지니아 1,148명에 이어 4위에 랭크됐다. 이어 워싱턴 947명, 텍사스 748명, 조지아 663명, 메릴랜드 648명, 일리노이 548명, 펜실베니아 423명 등의 순이었다. 이로써 2000~2009회계연도까지 지난 10년 동안 시민권을 취득한 한인 수는 모두 18만6,914명으로 집계됐다.
한인들의 연도별 시민권 취득 추이는 ▶2000년 2만3,717명을 기록한 후 ▶2001년 1만7,979명 ▶2002년 1만7,252명 ▶2003년 1만5,928명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2004년 1만7,184명 ▶2005년 1만9,223명으로 증가한 후 ▶2006년 1만7,668명 ▶2007년 1만7,628명으로 다시 줄어들었으나 ▶2008년 2만2,759명으로 급증했었다. 지난해 출신국가별 시민권 취득은 멕시코가 11만1,63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인도 5만2,889명, 필리핀 3만8,934명, 중국 3만7,130명, 베트남 3만1,168명, 쿠바 2만4,891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북한 주민으로 2009년 시민권을 취득한 귀화자는 28명으로 집계됐다.<김노열 기자>
<2009년도 주별 한인시민권 취득현황>
순위 주별 취득자
1 캘리포니아 6,423명
2 뉴욕 1,712명
3 버지니아 1,148명
4 뉴저지 1,100명
5 워싱턴 947명
6 텍사스 748명
7 조지아 663명
8 메릴랜드 648명
9 일리노이 548명
10 펜실베니아 423명
자료:D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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