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으로 추정되는 20대 남성이 마약 판매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뉴욕시경(NYPD)은 2008년 8월부터 시작된 위장·잠복수사를 통해 아스토리아에 위치한 유명 게이바 ‘믹스 카페·라운지’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퀸즈 지역 마약 밀매조직원 37명을 21일 체포했다.
조직원 중 한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서니사이드에 거주하는 하이 김(미국명 Hi Kim·27)씨로 마약 밀매조직에서 한 조직 공급 총책으로 활동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위장 투입된 사복형사에게 수천정의 엑스터시를 판매했고 환각작용이 있는 케타민, 비코딘, 옥시토돈, 코데인 등의 처방약과 마취제, 진통제, 마리화나 등을 판매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몬드 켈리 시경국장은 “2년간 잠복수사를 통해 이날 8장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체포에 나서 3정의 불법총기와 많은 양의 마리화나, 엑스터시 등 마약류, 2만 달러의 현금을 압수했다”며 “이번 작전은 공급책을 차단하는 것뿐만 아니라 판매책까지 체포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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