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피아니스트 조이스 양(한국명 희원)이 링컨센터가 주는 2010년 ‘애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을 수상했다.
조이스 양은 28일 피아니스트 커릴 거스타인, 유자 왕, 비올리스트 데이빗 아론 카펜터 등 3명과 함께 올해의 애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를 수상, 상금 2만5,000달러를 받았다. 그는 이날 수상 발표후 가진 기념 음악회 연주가 오는 5월12일 오후 9~10시(동부시각) 라디오 클래식 방송인 WQXR(105.9 FM) 방송 전파를 탄다.
애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는 1976년부터 세계 수준의 독주자로 성장하는 미국의 젊은 유망주들에게 주는 클래식 최고 권위의 상 중 하나로 지금까지 한인 연주자로는 바이얼리니스트 사라 장, 이유라, 김지연, 김수빈 등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받았다.올해 줄리어드 음대 졸업을 앞둔 조이스양은 1997년 도미, 줄리어드 예비학교 재학중인 13세때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그린필드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를 비롯 뉴욕필하모닉, 볼티모어 심포니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바 있다. 2005년에는 세계 5대 콩쿠르 중 하나인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 은메달을 비롯, 베스트 실내악 연주상, 베스트 신작 연주장을 수상하며 ‘세계 피아노계의 신데델라’로 주목받았다.
2006년 11월 거장 로린 마젤이 지휘하는 뉴욕 필과의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가진 뒤 2007년7월 뉴욕 필과의 협연에서는 ‘최고의 소리와 테크닉’을 보여줘 뉴욕타임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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