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교계가 교회 부흥이나 성장에만 집중하기보다 지역사회와 이민사회의 필요를 충족시켜주는데 적극적인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나구용(67·사진) 목사가 뉴저지연합교회 담임목사로서 26년간의 목회생활을 접고 은퇴한다.6월20일 예배를 끝으로 나 목사는 올 8월에 한국으로 귀국, 젊은 시절 수학했던 서울감리교신학대에서 2년간 학생들을 가르칠 예정이다.
나 목사는 "예전부터 바랬던 후진양성의 꿈이 이뤄져 기쁘지만 그동안 목회활동을 하면서 성도들과 끈끈한 교제를 맺어왔던 터라 많이 그리울 것 같다. 은퇴 후에는 그간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해 늘 미안했던 아내와 운동과 여행을 자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나 목사는 서울 남지방종로교회에서 서리 전도사를 지내다 1969년 도미, 드류신학대학에서 신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4년 뉴저지연합교회 제2대 담임목사로 부임, 현재까지 재직해 오고 있다.
나 목사는 김영자 사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장남 매튜 나 목사는 아콜라한인연합감리교회 영어예배 담당목사로 사역 중이다. 뉴저지연합교회는 7월1일부터 최성남 목사를 신임 담임목사로 맞게 된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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