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으로 높아진 국력을 만방에 떨친 중국이 지난달 30일 세계 최대 경제올림픽으로 별칭되는 ‘2010 상하이 엑스포’ 개막식을 갖고 6개월 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전세계 189개국, 57개 국제기구가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미국과 함께 G2로 불리며 초강대 수퍼파워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경제력을 또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름다운 도시, 행복한 생활’을 주제로 내건 이번 엑스포는 국가관뿐 아니라 상하이 GM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들이 별도의 기업관을 만들어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에 나서며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시장 공략에 나서는 등 숨가쁜 경제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에서 올해 열리는 최대 행사인 상하이 엑스포는 5월1일부터 일반 관람객을 받는다. 중국인과 언론의 관심은 물론 개막 초기에 집중되겠지만 각종 공연과 국가관 개장 등 184일간 크고 작은 행사들이 예정돼 있어 열기는 폐막일인 오는 10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상 최대 규모의 엑스포인만큼 전시물품의 반입도 혀를 내두를 정도다.
상하이 해관은 지난달 28일까지 엑스포 전시를 위한 물품 1,570건, 8억6,000만달러어치가 반입됐다고 30일 밝혔다.
세계 최대규모의 상하이 엑스포가 1일 공식개막을 앞두고 식전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기간에 전세계에서 7,00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AP)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