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11일 뉴욕 거래에서 온스당 1,220달러대로 치솟으며 사상최고 종가를 경신했다. 유럽 구제기금의 효과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된 영향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일어난 영향이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금 6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온스당 19.50달러(1.6%) 상승한 1,220.30달러에서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사상최고다. 장중에는 1,225.30달러까지 오르며 지난해 12월3일에 기록한 장 중 사상최고가 1,226.40달러에 근접했다. 당시 종가는 1,217.40달러였다.
지난 주말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이 7,500억유로 규모 유럽 긴급 구제기금을 마련키로 했지만, 이것이 재정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해 줄 수 없다는 시각이 확산됐다. 이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일어나면서 금 선물 수요가 높아졌다.
로스 노먼 더불리언데스크닷컴 트레이더는 “금값이 오른 것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경제의 재정위기가 해소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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