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닝클럽 회원들 똑순이 재테크로 우의 다져
100달러를 투자해 한국왕복항공권과 홍삼 한 상자등 1,500여달러 수익을 올린 한인런닝클럽 회원들의 재테크와 회원간의 화기애애한 정 나누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런닝클럽 화제의 주인공은 민병용 고문으로 지난 9월6일 카피올라니 공원에서 열린 민속축전장에 참가한 하와이 런닝클럽 회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100달러를 기부했다. 이를 받은 박 마리아 회장과 임원진들은 현장에서 하와이 한인문화회관 건립기금 모금을 위한 도어프라이즈 티켓을 사기로 결정, 100달러를 모두 투자했다.
도어프라이즈 추첨에서 런닝클럽의 투자는 확실한 수확을 거두었다.
50장의 티켓으로 고려 홍삼 순액 1상자와 대한항공 한국왕복 항공 티켓을 확보한 것.
11일 하와이 런닝클럽 회원들은 9월 월례 회의를 갖고 9월에 생일 맞은 두 회원 중 한 분인 민병용(94)옹에게 고려 홍삼 순액 1상자와 대한항공 왕복항공권을 전달했다.
자신이 기부한 100달러가 한국왕복 항공티켓으로 돌아오자 민 고문은 “마침 한국에 가서 보청기를 해오고 싶었는데 잘 되었다”며 “고려 홍삼을 먹고 체력을 보강해 대한항공 타고 한국을 방문해 좋은 보청기를 싼 가격에 해 올 수 있어 최고의 생일을 선물을 받았다”며 즐거워 했다고 한다.
한인런닝클럽 회원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추석을 앞두고 한인사회와 더불어 이 같은 미담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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