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전문 웹사이트 Hotels.com이 13일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주내 호텔 객실요금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올해 상반기 들어 미국 내에서 3번째로 가장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
Hotels.com은 현재 대다수 선진국 호텔들의 경우 2003-2004년 당시의 요금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뉴욕과 런던, 싱가포르 등의 무역중심지들의 경우 작년 상반기부터 객실요금이 다시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했다.
더불어 시애틀, 마이애미, 라스 베가스와 같이 인근 도시 주민들이 주말 동안 쉽게 찾을 수 있는 ‘스테이케이션(staycation, 외지로 멀리 떠나는 vacation과 대조되는 신조어)’ 지역의 호텔 객실요금도 함께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보고서에서 호놀룰루의 평균 호텔객실요금은 뉴욕($193), 메사추세츠($153)에 이어 141달러로 전국 3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