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50대, 스스로 수습하려다 ‘삼진아웃’자초
50대 남성이 하룻밤 사이 3건의 음주운전(DUI) 혐의로 적발돼 구속됐다.
왓콤 카운티 셰리프국은 캐나다 국경 도시인 브레인에 사는 토미 라이저(54)를 3건의 DUI혐의로 체포,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라이저는 지난 13일 밤 만취한 상태에서 트럭을 몰고 가다가 길가의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라이저는 트럭을 버려두고 집으로 걸어가 부인의 폭스바겐 ‘골프’를 몰고 다시 나갔다가 또 도로난간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이마를 다쳐 피를 흘린 채 집으로 돌아온 라이저는 이번에는 자기 소유의 견인트럭을 몰고 사고차량을 견인하기 위해 나섰다.
경찰은 이날 오후 8시께 주민의 신고를 받고 첫번째 사고현장에 출동해 트럭을 견인하려던 라이저를 발견했다. 이 과정에서 두번째 사고에 관한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 사고 역시 라이저가 낸 것임을 알아냈다.
경찰은 “라이저가 첫 번째 사고를 내고 그대로 차 안에 있거나 신고를 했더라면 한 건의 DUI만 적용됐을 터인데 이를 혼자 수습하려다 화를 더 키워 ‘삼진법’에 따라 중형을 선고받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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