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대학 졸업생들에게 공립학교에서 2년간 학생들을 가르칠 기회를 제공하는 ‘티치 포 아메리카’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치 포 아메리카’는 하와이를 포함한 전국 31개주와 워싱턴D.C.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하와이에서는 지난 2006년에 처음으로 54명의 대학졸업생이 이 프로그램에 의해 하와이 공립학교에서 교사생활을 시작했으며 참가자가 계속 늘면서 2010년 학사년도에는 122명이 모집됐고, 기존에 모집된 참가자 중 130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참가자들은 “미국의 교육을 향상시킨다”는 사명감으로 2년 계약을 맺고 각 지역 특히 교사들이 가기 꺼려하는 외곽지역에 집중 배치되어 아이들을 가르친다.
‘티치 포 아메리카’는 20년 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현재 8,200명이 이 프로그램에 의해 각 지역에서 교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원자가 4만6,000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 교사에 채용되는 비율은 12% 정도이다.
이 프로그램으로 하와이에 온 교사들은 주로 빅 아일랜드와 와이아나에 등 외곽지역 40여개 학교에 배치됐는데,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신규교사들을 받아들인 학교 중 90%정도가 이들의 성과가 좋으며 다른 1년차 교사들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하와이 교육계에서는 ‘티치 포 아메리카’가 매우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학교와 학생 성적 향상에도 효과가 크다며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반대측은 교육부가 예산절약의 방편으로 ‘티치 포 아메리카’를 이용하고 있으며, 경험이 전혀 없는 대학 졸업생들에게 외곽지역의 낙후한 환경에 배치해 어려움을 겪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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