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를 맞아 시카고 일원의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겨울이 바짝 다가왔음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백화점, 대형마켓 등 타운내 한인업소들이 재고품을 꺼내고 신상품을 들여놓는 등 난방 및 겨울용품 준비에 한창이다.
나일스 중외갤러리아는 온풍기, 가습기, 전기 매트, 극세사 이불 등을 절찬리 판매 중이다. 일부 재고 상품에 한해서는 큰 폭의 세일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신상품도 속속 도착하고 있다. 역시 나일스에 위치한 뉴서울백화점은 올 연말 폐업을 앞두고 열가마, 가습기, 전기매트, 이불, 의류 등 다양한 제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창고방출 대세일을 전개한다. 시카고 소재 현대백화점은 ‘아모레’, ‘시세이도’ 등 특정 브랜드의 가을, 겨울용 화장품을 다수 들여놓았으며 온풍기, 전기매트 등 난방용품도 인기리에 판매중이다.
대형마켓의 하우스웨어 코너에도 샤핑을 나온 한인들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 중부시장과 하이마트에서는 겨울 난방 대비 특별상품전을 통해 할로겐 온풍기, 물빨래 가능한 전기담요, 극세사 전기요, 탄소발열매트, 황토참숯매트을 들여놓고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아씨플라자 하우스웨어코너는 최근 LG리바트와 독점계약을 통해 800달러 상당의 김치냉장고를 499달러에 선보이고 있으며 전기담요, 옥돌매트, 할로겐히터, 가습기 역시 빅세일 상품전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수퍼H마트 하우스웨어 코너 역시 겨울철 난방용품과 관련해 문의와 방문을 하는 고객들이 늘어났다. 한국식 가습기를 비롯해 전기장판과 할로겐히터, 보온도시락 등 다양한 겨울상품이 매장 가운데를 장식하고 겨울이 다가왔음을 알리고 있다.
이밖에 시카고 일원 아모레, 시세이도, 참존 등 화장품 판매업소들은 추운 날씨, 피부를 보호하려는 여성들을 사로잡기 위해 신상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일부 미용실, 피부관리업소들도 춥고 건조한 날씨 속에 아름다운 머릿결과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고자 하는 여성들을 위해 특별 세일을 실시하는 등 겨울철 대비 영업준비에 한창이다.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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