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캐롤린 워즈니아키(20)가 서리나 윌리엄스를 제치고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워즈니아키는 7일 중국 베이징에서 벌어진 차이나오픈 3라운드에서 페트라 크비토바(체코)를 6-3, 6-2로 물리쳐 다음 주 세계랭킹 1위 등극이 확정됐다. 덴마크 선수로는 남녀를 통틀어 사상 최초로 세계 1위가 되는 워즈니아키는 지난 1975년 세계랭킹제도가 시작된 이후 20번째 넘버 1 선수가 됐다. 하지만 그녀는 디나라 사피나, 옐레나 얀코비치에 이어 지난 2년만에 3번째로 그랜드슬램 타이틀이 없는 넘버 1 선수로 기록되게 됐다. 올해 5승을 포함, 커리어 11승을 따낸 워즈니아키는 지난해 US오픈 준우승이 메이저 최고 성적이며 올해는 같은 대회서 4강까지 오른 바 있다.
한편 올해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휩쓰는 등 커리어 메이저 13승을 따낸 서리나 윌리엄스는 발 부상으로 윔블던 우승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해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는데 다음 주 오스트리아에서 코트에 컴백할 예정이다.
<김동우 기자>
캐롤린 워즈니아키가 세계랭킹 1위 트로피를 치켜들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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