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형석씨 변호인단, ‘초기 진술에 오류’ 증명위해
지난해 4월 아들 폴 고씨 살해혐의로 기소된 고형석씨의 무죄 석방을 위해 변호인단이 언어학 전문가를 고용해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스코키 쿡카운티 순회법원 206호에서 속개된 고형석씨 재판에서 고씨측 변호인단은 사건 발생 직후 경찰서에서 진행된 경찰조사 및 심문과정에서 언어적 한계로 진술에 오류가 있었음을 증명하기 위해 전문가를 고용, 자체 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변호인단은 미국내 저명한 언어분석 전문가를 고용해 조사를 벌여 결과가 나오는 내년 1월로 재판을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고 검찰측이 이를 수용함에 따라 담당 판사는 다음 추가 모션을 내년 1월 14일로 연기했다.
지난달부터 고씨의 무죄석방을 위해 법률지원을 제공하고 있는 미국 크리스찬변호사협회 소속 자원봉사 변호사 2명은 고씨의 담당변호사인 앨리엇 징거씨와 함께 이번에 시도하는 언어분석이 고씨의 무죄를 증명하는 주요한 자료가 될 것은 물론 향후 배심원재판이 진행될 경우 유리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재판에 참석한 고형석씨의 동서이자 고형석 무죄석방운동본부의 실행위원인 조아해씨는 “고씨가 진술을 하는 과정에서 언어적으로 한계가 있었고 그로 인해 일부 진술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언어분석 전문가를 통해 밝혀내는 것이 관건이다. 현재 상황으로 살펴볼 때 추가 모션을 마무리하고 본 재판에 들어가기까지는 앞으로 5개월 정도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씨의 무죄석방을 위해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쿡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인 고형석씨는 지속해서 섭취하는 고열량, 고지방 음식으로 인해 간수치가 상승하는 등 건강상태가 악화돼 음식조절과 약처방이 필요한 상태여서 변호사를 통해 간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일부 음식의 섭취를 금지시키는 식단 변경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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