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통령, “국민 생명 못지킨 책임 통감”
이명박 대통령은 29일(한국시간) 북한의 서해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 "앞으로 북 도발에는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단호한 응징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대통령 담화문’ 발표를 통해 "민간인을 향해 군사공격을 하는 것은 전시에도 엄격히 금지되는 반인륜적 범죄"라며 이같이 역설했다.이 대통령은 또 "더 이상의 인내와 관용은 더 큰 도발만 키운다는 것을 우리는 분명히 알게 됐다"면서 "협박에 못이긴 ‘굴욕적 평화’는 결국 더 큰 화를 불러온다는 것이 역사 교훈"이라고 지적했다.이 대통령은 중국이 전날 제안한 북핵 6자회담 재개를 위한 협의 제안을 겨냥한 듯 "이제 북한 스스로 군사적 모험주의와 핵을 포기하는 것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역설한 뒤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물러서지 않고 맞서는 용기만이 ‘진정한 평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무고한 국민이 목숨을 잃고 삶의 터전이 파괴된 것에 대해 참으로 송구스런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유감을 표명했다.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우리 군을 군대다운 군대로 만들겠다. 서해 5도는 어떠한 도발에도 철통 같이 지킬 것"이라며 "국방개혁은 계획대로 더욱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이와함께 이 대통령은 "연평도 주민들을 위한 종합대책 수립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연합>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북한 포격 도발에 대한 특별담화를 발표하고 있다.<연합>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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