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만으로 고발, 역대 한인회 공로 먹칠”...법적대응 시사
이 수석부회장 "결백 입증 먼저, 회장선거 출마포기"
<속보>뉴저지한인회 임극 회장이 ‘추석맞이 대잔치 공금횡령 의혹’을 검찰에 고발한 사실<본보 12월3일자 A2면>이 알려지면서 전 · 현직 회장단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번 임 회장의 검찰 고발에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뉴저지 추석맞이대잔치를 처음으로 시작한 연인철 전 회장은 “고발의 상세 내용을 아직 모르지만 대응의 가치를 전혀 느끼지 못한다”면서 “한인회 조직상 공금횡령은 있을 수 없는 상식 밖의 일”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한인회의 모든 회계결산 자료는 한인회관에 보관돼 있어 누구든 열람할 수 있는데도 의혹을 제기,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김진국 전 회장도 “어이가 없다. 증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의혹만을 갖고 검찰 고발했다는 것은 결코 현직 회장으로서 할 일이 아니다”며 “만약 문제 있다면 한인회 내부에서 이를 논의해야지 법정으로 끌고 가려는 것은 누가 봐도 잘못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경훈 전 회장 겸 현 이사장은 “역대 한인회가 쌓아 온 지금까지의 노력과 공을 한 순간에 완전히 무너뜨리려는 것으로 결코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3명의 전직 회장들은 “만약 이 같은 의혹을 근거로 검찰의 소환이 시작된다면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명수 수석부회장은 뉴저지한인회장선거 후보등록 마감을 1시간 앞두고 회견을 열고“임 회장이 실명을 거론하지 않은 채 본인을 이번 공금횡령 의혹과 관련이 있다는 식으로 말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지난 2년6개월간 추석맞이행사의 기금을 관리하거나 수납, 처리하는 위치에 있어 본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 수석부회장은 이날 임 회장이 주장한 공금횡령 의혹을 명백히 밝혀 본인의 무혐의를 입증하는 것이 먼저라며 회장선거 출마포기 입장을 밝혔다.<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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