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세 최씨, 버겐카운티 YMCA‘스포츠어워드’ 감투상 수상
자폐증을 앓고 있는 모세 최(27 · 사진) 씨가 지난달 버겐카운티 YMCA가 선정한 ‘제45회 스포츠 어워드’ 감투상(Inspiration/ Courageous Award)을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지난 9일, 레코드지 보도에 따르면 파라무스에 거주하는 최 씨는 올해 리버 델 고등학교를 졸업한 존 파렐리 주니어와 함께 올해 가장 많은 감동을 전한 선수로 영예의 감투상을 받았다. 파크 릿지 소재 메리옷 호텔에서 400여명의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최 씨는 “금메달을 수상할 때 기분이 너무 좋았다”며 “승리는 강도 높은 훈련의 결과로 더 열심히 운동, 내년에도 승리를 위해 다시 도전 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 씨는 ‘2010 뉴저지 스페셜 동계 올림픽 경기’ 25미터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스프린터다. 지난해 겨울 열린 동계 올림픽 경기에서도 같은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상했고 100미터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은메달을 수상하는 등 버겐카운티에서는 이미 장애를 이겨 낸 기대주로 잘 알려져 있다.또한 최 씨는 지난 6월 칼리지 오브 뉴저지에서 열린 ‘뉴저지 스페셜 하계 올림픽 경기’에서 테니스 종목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등 탁월한 운동신경을 보여줬다.
당시 레코드 지는 “최 씨는 자신의 역경을 넘어선 ‘휴먼 스프린트’”라고 격찬한 뒤 그의 우승 뒤에는 부친 한 최 씨가 있다고 전했다. 최 씨는 레코드 지와의 인터뷰에서 “집중력과 힘을 키우기 위해 5~6살 때 탁구를 처음 가르쳤고 이후 스케이팅과 테니스를 하도록 했다”며 “자신과의 싸움, 특히 연습의 열매를 거두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자폐증 진단을 받고 21세까지 특수 학교 교육을 받은 최 씨는 사이클링과 탁구, 수영, 스피드 스케이팅, 테니스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자타 공인 만능 스포츠맨이다. <이진수 기자>
모세 최 씨가 버겐카운티 YMCA가 선정한 ‘제45회 스포츠 어워드’ 감투상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A8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