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차기 신임회장 선출을 놓고 진흙탕 싸움을 벌여온 뉴저지한인회가 아직까지 회장선출 방안에 대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어 자칫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새 회계연도를 맞이할 위기에 봉착했다.
14일 열린 뉴저지한인회 긴급이사회에서 비상대책위가 차기회장 선출권한을 위임받았지만<본보 12월15일 A3면> 구체적인 선출 방안은 확정하지 못한 상태.
현재까지 비대위에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는 이명수, 박행순 씨 등 2명으로 비대위는 출마 후보를 대상으로 선거를 치를지, 내부 심의를 거쳐 차기 회장을 결정할지 여부 등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다. 비대위는 연말까지 차기회장 선출에 주력하겠지만 적임자가 없어 끝내 불발되면 1월1일부터 비대위가 한시적으로 한인회 운영에 직접 나서 회장 선출 및 한인회 정상화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회장 없이 새 회계연도를 시작하더라도 전직회장단으로 구성된 비대위가 이미 출범한 상태여서 한인회 운영에는 공백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이다.
또한 연내 차기회장 선출을 목표로 적임자 물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적임자가 없으면 내년으로 넘겨 가장 적합한 후보가 나올 때까지 기다릴 수도 있다는 기본 방침을 정한 상태다. 14일 긴급이사회에서 회장 권한대행을 임명받은 이명수 수석부회장의 회장 대행 역할은 이달 말까지. 이 회장 대행은 “한인회 업무 정상화가 가장 시급하다”며 “제24대 한인회 재정 및 업무결산에 주력해 잘 마무리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 대행은 “23일 예정된 총회가 불법임을 한인사회에 적극 알려 더 이상의 분란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 대행은 15일 ‘회장 관리 서류 및 물품 반환’ 요청서를 임극 회장에게 공식 발송하고 인수인계 작업에 착수했다. 이에 임극 전 회장은 “14일 열린 모임은 이사회가 아닌 확대된 임원이사합동회의로 이미 적법성을 잃었기 때문에 이날 결정은 원천무효”라며 23일 총회에서 모든 것을 결정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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