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한인회장선거 단독입후보 이현택.이준호 후보
▶ 버겐카운티장 취임식서 “회장.부회장” 소개
지난주 뉴저지한인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입후보자격을 얻은 이현택 회장 후보와 이준호 수석부회장 후보가 당선공고도 안된 상태에서 회장 행세를 하고 다녀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9일 열린 캐서린 도노반 버겐카운티장 취임식에 개인자격으로 참석한 이준호 수석부회장 후보가 이 회장 후보와 자신을 ‘뉴저지한인회 회장과 부회장’이라고 소개한 것이 본보 취임식 현장 취재 과정에서 직접 목격됐다. 이에 도노반 카운티장도 예를 갖춰 인사를 나눈 것은 물론, 이들이 선물한 서예작품을 들고 기념촬영까지 했다.
본보가 이를 재차 확인하는 과정에서도 도노반 카운티장은 “뉴저지한인회장으로 소개받았다”고 답변했다. 이날 현장에서 도노반 카운티장을 수행하던 카운티 직원들도 “이들이 자신을 회장과 부회장이라고 소개해 그런 줄로만 알았다”며 같은 사실을 거듭 확인해줬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도노반 카운티장 측근에도 자신들을 뉴저지한인회 회장과 수석부회장인 듯 소개하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 후보는 현재 비상대책위원회로부터 신원조회 등 최종 심사를 받고 있는 상태. 사실상의 당선여부는 19일 최종 결정될 예정이고 설령 당일 당선공고가 난다하더라도 공식 취임식까지는 당선자 신분일 뿐이어서 섣불리 회장과 수석부회장 행세를 했다는데 비난을 면키 어려워졌다.
뉴저지한인회장 자격으로 이날 취임식에 공식 초청된 김상진 회장권한대행은 같은 시간 문상이 겹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권한대행은 “사실이라면 매우 잘못된 행동”이라며 비대위 차원에서 정확한 내용을 확인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비난에 대해 이준호 수석부회장 후보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이 수석부회장 후보는 취임식 현장에서는 “왜 ‘입후보자’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소개했는지”를 묻는 본보 기자의 질문에는 끝까지 답변을 회피했었다. <이진수·최희은 기자>
뉴저지한인회장 선거에 입후보자격을 얻은 이현택(오른쪽에서 세 번째) 회장 후보와 이준호 수석부회장 후보가 9일 취임한 캐서린 도노반(맨 오른쪽) 버겐카운티장에게 자신들을 뉴저지한인회장과 수석부회장으로 소개하며 서예작품을 선물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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