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한인의 날 맞아 데일리센터등서 다양한 기념행사
13일 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불타예술단 어린이들이 ‘꼭두각시 춤’을 선보이고 있다.
‘1월 13일 미주 한인의 날’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행사가 시카고지역에 이어졌다.
13일 정오 시카고 다운타운 데일리센터 광장 국기게양대에 이날 새벽 태극기가 게양된 가운데 한인의 날 기념식이 실내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한인 및 현지사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업무를 위해 데일리 센터를 방문한 일반인들도 가던 길을 멈추고 한인의 날 행사를 관심있게 지켜봤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문화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2008 미스 시카고 진 박경은씨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순서에서는 장기남 한인회장과 허철 총영사의 인사말에 이어 토니 프렉윙클 쿡카운티 의장, 댄 루터포드 주재무관, 진 리 데일리 시장 수석보좌관 등 다수의 정치인들이 한인의 날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시카고 한인회 주최로 처음 열리게 된 이번 행사에서 장기남 한인회장은 “100년이 넘는 이민사를 발판 삼아 한인으로서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현지사회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함께 미래를 향해 달려나가자”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 한인으로서 현지사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인사들에게 주어지는 ‘장한 한인상’수여식이 열렸다. 지난해 6월 전국에서 한인으로서는 네번째로 연방판사에 임명된 바 있는 김영배 판사와 2008년부터 맥아더재단 미디어·문화 담당 디렉터로 일하고 있는 캐시 림씨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진 문화행사에서는 춤사랑 무용단이 교방무와 부채춤을, 불타예술단이 꼭두각시춤을 각각 선보였으며, 현지사회의 주요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테너 이경재씨가 전통 민요를 멋들어지게 불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시카고지역에서는 미주 한인의 날을 기념하는 문화행사가 계속된다. 데일리센터에서는 오는 28일까지 미술협회가 주관하는 전시회가 열리며 스코키 도서관에서도 역시 27일까지 미술전시회가 이어진다. 15일 오후 2시부터는 스코키 도서관에서 한인의 날 기념 문화행사가 열리며 한국영화 <천년학>이 함께 상영된다.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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