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 주석 3박4일 국빈방문 일정 돌입
▶ 연평도.북핵 등 한반도 논의 주목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메릴랜드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전용기편으로 도착해 3박4일간의 미국 국빈방문 공식일정에 돌입했다.
중국 최고지도자의 국빈 자격 방미는 1997년 빌 클린턴 대통령당시 장쩌민 국가주석 방문이후 14년만이다. 하지만 후 주석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주요현안에 대한 의견대립으로 양국의 갈등이 표출된 데다 중국의 글로벌 영향력이 급성장한 상황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1979년 국교수립을 위한 덩샤오핑 방미후 최대 외교 이벤트라는 평가다.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후 주석은 이날 저녁 백악관에서 비공식 만찬을 시작으로 정상외교 일정에 들어갔다. 양 정상은 19일 단독,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백악관 국빈만찬에 나란히 참석할 예정이다. 양국은 정상회담에 대해 "긍정적이고, 협력적이며, 포괄적인 관계 구축"이라며 대결과 갈등보다는 화합과 협력 관계 구축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인권, 민주주의, 경제발전 전략 등을 놓고 분명한 견해의 차가 있기 때문에 이번 회담에서 어느 정도의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번 정상회담에는 ▶양국 관계 정립방향 ▶북한·이란 핵문제, 수단문제, 군사협력 등 안보이슈 ▶중국 위안화 환율문제, 무역불균형 등 경제이슈 등이 의제로 올라 있으며, 미국은 중국의 인권문제도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천안함 격침, 연평도 포격으로 부각된 북한의 도발 및 우라늄 농축프로그램 등 북한핵문제가 다뤄질 예정으로 향후 북핵과 한반도 정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오바마 대통령과 후 주석은 회담 결과물을 공동성명으로 채택하고 공동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김노열 기자>A1
18일 오후 매릴랜드주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후진타오(왼쪽).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