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아메리칸의 자랑이 되는 판사가 되겠습니다!”
18일 뉴저지 버겐카운티 상급법원 4층 425호 법정에서 판사 선서식을 하고 카운티 중앙법원 판사에 공식 취임한 김재연(사진) 판사는 카운티법원 첫 한인 판사로 한인사회 역할모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판사는 이날 선서직후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미주 한인의 자랑이 되는 판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김 판사는 “한인사회가 지난 선거에서 캐서린 도노반 공화당 후보를 적극 지지하는 등 정치력 향상에 주력한 덕분에 기회가 찾아 온 것인 만큼 공정한 임명이라 생각한다”며 “카운티 법원 시스템의 변화와 발전을 원하는 도노반 카운티장의 기대에 부응, 공정한 판결로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는 판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버겐카운티 중앙법원 판사는 총 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김 판사는 매주 금요일 열리는 재판을 주관하며 21일부터는 재판 참관과 판사 교육과정을 거쳐 28일부터 단독으로 재판을 주관하게 된다. 카운티 중앙법원은 카운티 셰리프국과 카운티 공원 경찰국 등 카운티 법률 집행기관을 관할하며 카운티내 도로나 공원 등지에서 발생한 교통티켓이나 음주운전 등 각종 형사사건 재판을 처
리한다. 매주 화~금요일 나흘간 열리는 카운티 중앙법원에서는 매일 최고 300건 정도의 재판이 이뤄지고 있다.
중앙법원 판사의 임기는 3년이며 카운티장이 재임명하면 연임할 수 있어 사실상 임기제한이 없다. 다만 임명직인 만큼 정권이 바뀌면 대부분 교체된다.
김 판사는 2006년 유산법원판사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하면서 캐서린 도노반 카운티장과 인연을 맺었고 이후 줄곧 지역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공화당 지지자로 활동해 왔다. 김 판사는 아내 미미 김씨와의 슬하에 에밀리(10)양과 앤드류(7)군 등 남매를 두고 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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