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살인사건 지난해 17.7%. 강간 14.2% 증가
뉴욕시가 저소득층을 위해 설립한 서민 아파트 인근에서 강력 범죄가 급증하면서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뉴욕시 주택국과 시경(NYPD)이 17일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저소득층 아파트 부근에서 발생한 전체범죄 건수는 4,183건으로 전년도 4,089건 보다 2.3%가 늘었다.특히 살인과 강간, 강도 등 강력범죄 발생 건수는 눈에 띄게 증가했다. 살인은 전년도 62건에서 73건으로 무려 17.7%가 늘었고 강간도 153건으로 전년도 134건보다 14.2%가 증가했다. 강도 역시 957건에서 999건으로 4.4% 늘었다. 실제 브롱스 소재 시립 서민아파트 8곳을 관리하는 PSA8(Police Service Area) 관할 지역의 경우 2009년 2건에 불과했던 살인 범죄는 지난해 14건으로 급증했고 총기사건도 14건에서 37건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맨하탄에서도 지난해 전년도 37건보다 17건이 늘어난 54명이 총상을 입었고 할렘 공영주택 부근 총기 사건 피해자도 40명으로 전년도 21명보다 2배가 늘었다. 서민 아파트의 한 거주민은 “평소에 아이들에게 외출은 물론 창문 쪽에도 접근을 못하게 한다. 끔찍하고 위험한 일들이 주위에서 너무 많이 일어난다”며 상황을 전했다.<서승재 기자>
뉴욕시립 저소득층 아파트 강력범죄 추이
2009 2010 상승폭
살인 62건 73건 17.7%
강간 134건 153건 14.2%
강도 957건 999건 4.4%
중범폭행 1,559건 1,610건 3.3%
(출처=뉴욕시 주택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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