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내 25개 공립학교 폐교를 추진 중이 뉴욕시 교육청에 항의하며 31일 시위를 벌이던 학부모와 시의원 등 24명이 체포됐다.
이날 맨하탄 소재 뉴욕시 교육청사 앞에서 벌어진 시위는 뉴욕시 교육정책위원회(PEP)가 이번 주 25개 공립학교에 대한 폐교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투표절차를 앞둔 상황에서 이에 반발하는 시민들이 참가해 이뤄졌다. ‘폐교 조치 말고 교육 개혁을 단행하라’며 구호를 외치며 시교육청에 강력히 반발하던 시위
참가자들은 팔짱을 낀 인간 사슬 형태로 시위를 전개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함께 체포된 민주당 찰스 배런 시의원과 주마니 윌리엄스 시의원 등은 맨하탄 1경찰서에 수감되는 치욕도 경험해야 했다.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시위 현장에는 폐교 위기에 놓인 학교 재학생들도 동석해 시위대와 더불어 체포돼 끌려가는 학부모와 시의원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뉴욕시교원노조(UFT) 마이클 멀그루 회장은 “학생 출석률과 정시졸업률, 학부모·학생·교사 대상 설문 조사에 근거한 연례 등급 평가 등을 기준으로 폐교 여부를 결정짓는 현 시교육청의 방식은 잘못”이라고 비난하며 “교육청은 폐교 조치 단행으로 인근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 먼저 살펴야 할 것”이라 지적했다.
뉴욕시 교육정책패널(PEP)의 폐교 여부 투표는 1일과 3일 두 차례에 걸쳐 브루클린텍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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