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2010년 상반기, 민주당에 70% 몰려
일리노이주 한인들이 지난 4년간 연방상하원의원 및 후보자들에게 기부한 정치 후원금 규모는 총 6만 1,852달러로 타주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대표 김동찬)가 지난 4일 발표한 ‘연방의원에 대한 한인들의 정치후원금내역’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2010년 상반기까지 일리노이주에선 총 100차례에 걸쳐 6만 1,852달러를 후원, 전국 한인들의 총 기부액수인 294만 5,725달러<본보 2월7일자 A1면 보도>의 2.1% 수준에 그쳤다.
연도별로는 2009년이 총 47회에 걸쳐 2만7,628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2008년이 총 28회에 1만 4,270달러, 2007년은 16차례에 1만2,905달러, 그리고 2010년 상반기까지 10차례에 걸쳐 7,049달러였다. 정당별로는 민주당에 4만3,703달러, 공화당에 1만7,649달러, 기타 500달러였다.
일리노이는 총 6만8,030달러를 기부한 워싱턴주, 6만6,361달러를 기록한 펜실베니아주에 이어 전체 13위에 머물렀다. 특히 한인인구가 일리노이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하와이, 메릴랜드, 플로리다, 텍사스 등 보다도 후원액수가 적어 일리노이 한인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낮음을 반영했다.
일리노이 한인들이 후원한 총 36명 중 가장 많은 액수를 받은 정치인은 피오리아와 스프링필드 일부 지역을 포함하고 있는 일리노이 연방하원 18지구의 아론 샥 의원으로 총 1만 449달러였으며, 그 다음은 질 모겐텔러 전 일리노이 6지구 연방하원의원 후보(8,270달러), 윌리엄 포스터 전 일리노이 14지구 연방하원의원(5,650달러), 데이비드 호프만 전 연방상원의원 후보(4,150달러), 로버트 어바우드 전 일리노이 16지구 연방하원의원 후보(4천달러), 마크 커크 연방상원의원(3,400달러) 댄 실즈 전 일리노이 10지구 연방하원의원 후보(3천달러) 등의 순이었다.
한인유권자센터의 박제진 변호사는 “이 자료는 지난 2007년부터 2010년 상반기까지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보고된 액수를 토대로 작성된 것이다. 먼저 후원 내역을 성씨별로 구분한 후 성으로만 구별할 수 없는 경우는 일일이 전화 등을 걸어 한인인지의 여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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