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CCO·CFO 등 핵심
통합위서 검토 논란 예상
나라와 중앙은행의 감독국 통합은행 승인 신청을 앞두고 통합은행 간부들의 인사 조율작업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전무급 고위 간부직에 나라은행 간부들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소식통에 따르면 통합은행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최고대출책임자(CCO),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핵심 간부직에 모두 나라은행 전무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향후 통합은행의 COO에 바니 이, CCO에 마크 이, CFO에 필립 굴더만 나라은행 전무가 각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명희 현 나라은행 최고행정책임자(COA)는 새로 신설되는 최고마케팅책임자(CMO)에 내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최근 전무로 승진한 제이슨 김 중앙은행 CCO는 새로 신설되는 최고렌딩오피서(CLO)로 자리를 옮기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구숙경 중앙은행 최고운영책임자(SVP·COO)가 통합은행의 최고행정책임자(COA)로, 변호사 출신의 리사 배 중앙은행 전무가 통합은행의 고문변호사를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당초 유재환 전 중앙은행장이 맡기로 했던 행장(President) 직책의 경우, 직책 자체를 없애는 것으로 정리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같은 인사 조율은 나라, 중앙은행의 이사 각각 2명으로 구성된 통합위원회(이사장 김창휘 중앙은행 이사)가 양 은행의 간부들에 대해 전문성, 업무수행능력, 감독국 평가, 주류 기관투자자들과 관계 등 수개의 항목에 대해 객관적 점수를 매긴 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종인사는 양 은행의 이사회 승인을 거쳐 확정되게 된다.
한편 관계자들은 “통합은행의 최고경영자(CEO)와 이사장까지 나라은행이 차지했는데 주요 핵심 직책까지 나라은행이 독식하게 되면서 중앙은행측의 상당한 반발과 함께 감독국의 승인신청에도 걸림돌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한 관계자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으며 아직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하는 사안으로 얼마든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john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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