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가주 건강보고서
흡연자 비율은 19%
타아시아계의 두배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타인종과 민족에 비해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비율이 높고 또 음주 및 흡연 비율도 높아 보건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UCLA 공공보건연구소가 매 2년마다 실시하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16일 발표한 ‘캘리포니아 건강조사 보고서’(CHIS)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내 한인의 29.7%가 무보험자로 집계돼 소수 인종 가운데 무보험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는 중국계 10%, 일본계 2.8%, 필리핀계 10.7%, 베트남계 14.7%의 무보험자 비율에 비해 월등이 높은 수치로 특히 LA 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따로 분류하면 무보험자 비율은 34.3%로 치솟았다.
건강보험을 가지고 있는 캘리포니아 내 한인들의 보험 유형을 보면 직장에서 제공하는 건강보험 가입 한인이 37.8%로 가장 많았고 일반 의료보험이 13.7%, 주정부가 제공하는 메디칼(Medi-Cal)에 가입된 한인이 12%,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제공되는 헬시 패밀리 및 CHIP에 가입된 한인은 3.6%로 집계됐다.
또 조사 대상 한인의 과반수가 지난 12개월 동안 3번 이상의 의사 상담이나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1년간 의사의 진료를 받은 적이 없다고 답한 한인도 4명 중 1명꼴에 달했다.
한인 인구의 흡연자 비율은 19%로 아시안 평균 흡연자 비율 10.7%나 캘리포니아 전체 흡연자 비율 14.2%보다 크게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한인 청소년의 39.9%는 음주경험이 있다고 답해 필리핀계를 제외한 아시안 인종 가운데 가장 높았고 전체 평균에 비해서도 다소 높게 나타났다.
<김연신 기자>
lil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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