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지부 창립 방미 함승희 ‘포럼 오래’ 회장
‘미스터 쓴소리’의 주인공 함승희 전 의원이 LA를 방문했다. 회장을 맡고 있는 ‘포럼 오래’의 LA지부를 창립하기 위해서다. 2007년 대선 당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통령후보를 지지한 인연으로 ‘포럼 오래’의 LA지부 창립이 ‘박근혜 대선전략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손사래를 쳤다. 그는 “대통령의 덕목인 도덕성과 청렴성의 면에서 박 전 대표가 가장 근접한 인물이라 지지했으며 그런 점에서는 아직도 변함이 없다”고 말한다. 민주당 의원으로 있으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에도 앞장섰던 함 전 의원, 그의 방미 목적과 ‘포럼 오래’에 대해 들어본다.
한국 안보·외교·환경 문제
미주 한인들도 목소리 내야
-이번 미국 방문 목적은.
▲‘포럼 오래’의 미주 지부 창립을 위해서다. 지난 12일 뉴욕에서 미 동부지부 창립총회를 열었다. LA에서는 ‘21세기 대한민국 선진화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16일 특별 강연회를 열고 LA지부 창립준비 모임을 가졌다 LA에서는 현재 교수, 변호사, CPA 등 전문직을 중심으로 20여명의 한인 인사를 영입할 계획이며 지부장도 곧 선출할 계획이다.
-‘포럼 오래’에 대해 설명해 달라.
▲지난 2008년 한국의 지도급 인사 30명을 주축으로 설립됐다. ‘오래’는 ‘오늘 문제를 찾아서 내일을 대비한다’는 의미로 오늘과 내일의 첫 자를 따서 ‘포럼 오래’로 명칭했다. 또한 ‘오래’동안 이런 일을 하자는 의미도 포함했다. 한국의 미래를 위한 개혁적인 정책을 마련하고 인재를 발굴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회원이 1,000명 이상 등록해 있으며 기업이나 정당 산하 연구소와는 달리 회원들 스스로 회비를 내서 운영하고 있다.
-‘포럼 오래’에서 다루는 의제는.
▲미래세계의 에너지, 복지, 교육문제 등 의제는 제한이 없다. 그러나 의견이 한쪽으로 편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진보와 보수 양쪽 연사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결론을 도출해 내는 것이 목표다. 이밖에도 외교, 안보, 국방, 환경 등 분야는 다양하다.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했는데.
▲나의 정치철학은 기본적으로 시장질서를 지키면서 진보적인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무한경쟁에서 실패한 자들에 대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는 박근혜 의원의 정책노선이 ‘포럼 오래’가 추구하는 것과 일치하기 때문에 지금도 지지하고 있다.
-미주 한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미국에서 한인들이 바라보는 한국의 안보문제, 북한문제, 환경문제 등은 대한민국 정부에 새로운 시각을 줄 것이며 정책 입안에도 중요한 자료가 된다. ‘포럼 오래’가 한국이 장래 선진국이 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틀이 될 것이기 때문에 미주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
◇함승희 ‘포럼 오래’ 회장 약력
△1951년 강원 양양 출생
△1974년 서울법대 졸업
△1982~90년 서울-수원지검 특수부 검사
△1992년 대검찰청 연구관
△ 2000년 제 16대 국회의원
<글 박흥률·사진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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