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공장 방문..과학.교육 투자중요성 강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8일 "과거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한 세계에서 우리의 임무는 미국을 지구상에서 가장 사업하기 좋은 나라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리건주에 위치한 인텔의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는 처지에 맞게 살아야 하겠지만 미래에 대한 투자를 희생해서는 안된다"면서 이같이 강조한 뒤 교육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을 거듭 역설했다.
그는 그러면서 "차세대 인텔을 만들기 위한 기술적인 돌파구가 중국이나 독일이 아닌 미국에서 마련되길 바란다면 미국의 연구와 기술, 미국의 과학자와 기술자들에게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14일 의회에 제출한 2012회계연도 예산과 관련, 공화당이 엄청난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한 데 대해 미래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을 들어 반박한 것으로 해석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인텔이 숙련된 기술자들을 해외에서 찾을 필요가 없길 바란다면 우리 국민, 우리 학교, 우리 대학, 우리 어린이들에게 투자해야 한다"면서 "기본적으로 우리가 미래에 승리하려면 더 건설하고, 더 혁신하고, 더 교육하고, 다른 나라들과 더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날 경제에서 교육의 질은 국가의 성공을 예견할 수 있는 가장 큰 요인 중의 하나"라면서 "이것이야말로 `아메리칸 드림’을 이어갈 수 있느냐를 결정짓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인텔 공장을 둘러보면서 고등학생들이 레고 블록으로 만들 프로그램 로봇을 본 뒤 "나도 어렸을 때 레고로 탑을 만들곤 했었는데 이건 따라잡지 못하겠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정보기술(IT) 업체 대표들과 만찬을 함께 하는 등 최근 들어 부쩍 기업 경영자들과의 접촉면을 넓히는 모습이다.
(힐스보로<美오리건주> 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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