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학업 성취도는 33개국 중 3위
세계 주요 33개 국가 가운데 한국의 국민들이 식품을 구입하는데 돈이 모자랐던 경험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타임스(NYT)는 국제통화기금(IMF)이 분류한 선진 33개국의 각종 지표를 비교분석한 결과를 인용, 미국이 여러 가지 척도로 봤을 때 이제는 세계 최강대국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난 19일 보도했다.
소득의 불안정, 실업률, 민주주의 수준, 갤럽의 웰빙지수, 식품불안정성, 재소자 인구, 수학과 과학의 학업성취도 등을 분석한 이 자료에서 한국은 식품불안정성(food insecurity) 항목 최하위를 기록했다.
식품불안정성을 측정하는 질문은 "지난 12개월 동안 자신 또는 가족에 필요한 식품을 구입하는데 충분한 돈이 없었던 적이 있느냐"는 것이었으며 한국인들은 16%가 ‘그렇다’고 답했다.
미국이 한국과 같은 16%로 공동 최하위였고 이탈리아가 15%로 끝에서 세번째였다.
이에 비해 싱가포르는 2%, 덴마크가 3%, 스위스가 4% 등을 기록해 식품안정성이 높은 국가로 꼽혔다.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78.81세로 낮은 편이었다.
일본이 82.17세로 가장 높았고 홍콩이 81.96세, 호주가 81.72세로 그다음 순위였다.
이에 비해 슬로바키아는 75.62세로 가장 짧았으며 체코가 77.01세, 슬로베니아 77.12세 등 동구권 국가들이 짧은 국가 순위에 들었다.
우리나라 실업률은 3.7%로 싱가포르(2.3%)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국가에 기록됐다. 노르웨이도 우리나라와 같다.
학생 학업성취도도 높은 편이었다.
수학이 546점으로 싱가포르 562점, 홍콩 555점에 이어 3위였으며 과학은 538점으로 핀란드 554점, 홍콩 549점, 싱가포르 542점, 일본 539점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satw@yna.co.kr
(뉴욕=연합뉴스) 주종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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