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들 상권 활성화, 1.5~2세 시정부 채용등 희망
많은 한인들은 람 임매뉴얼 시카고 시장 당선자에 한인커뮤니티 경제 발전과 권익 보호 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랜 불황이라는 작금의 현실을 반영하듯 한국과의 경제 교류강화 및 비즈니스 대상 규제 완화 등 한인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에서부터 1.5~2세 한인들의 시정부 진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바람을 전하고 있다.
임매뉴얼을 위해 후원모임을 가진 바 있는 일리노이 한인민주당(이하 한인민주당)의 박해달 이사장은 “한미 FTA가 체결되면서 한국과의 경제 교류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시기가 왔다. 양측간 경제 교류가 강화되면 유동인구가 많아지고 이는 곧 한인식당이나 여행업, 마트 등 다양한 직종에 걸쳐 활성화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육과 문화의 도시라는 시카고의 특성을 잘 살려 한국 학생들과 다양한 교환 방문 프로그램을 추진, 시카고시를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는 움직임에도 관심을 가져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인민주당의 염애희 이사는 “시카고와 부산간 자매결연이 맺어져 있는데 두 도시의 교류가 지속되길 기대한다. 또한 고속철도 건설, 고속도로 확장 등 대중교통 시설을 개선함으로써 궁극적으론 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인민주당의 이경희 회원은 “FTA 비준이 이루어지면 한국과의 경제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곧 한인상권 활성화와도 직결된다고 본다. 따라서 한국의 기업들이 시카고로 많이 진출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달라”고 말했다.
여러 한인단체장들도 임매뉴얼 당선자가 한인사회의 바람과 요구에 귀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장기남 한인회장은 “1.5~2세들이 더 많이 시정부에 진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근래 들어 공직 진출에 관심을 갖는 한인들이 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이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당집의 손식 사무국장은 “시정부에서는 소수계 업체들을 위한 우대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사실상 한인들은 영어 부족 등 여러 이유 등으로 인해 이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이 쉽지 않다. 관할부서에서 직접 한인사회를 비롯 여러 소수계 커뮤니티를 순회하며 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바람을 전했다. 이번 선거에서 게리 치코 후보를 후원한 재향군인회 이문규 회장은 “임매뉴얼 당선자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낸다. 그리고 시정부에선 비즈니스를 위한 각종 규제가 너무 강한데 이는 곧 상권 활성화를 저해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며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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