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월드비전 공동 성금 모금 캠페인에 온정 답지
▶ 업체들도 모금함 설치
규모 9.0의 강진과 쓰나미로 인해 하루아침에 부모, 가족, 삶의 터전을 잃은 일본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본보와 월드비전이 전개하고 있는 성금 모금 캠페인에 한인들의 온정이 답지하고 있다. 민족적인 감정을 떠나 공포와 슬픔에 떨고 있는 이웃들을 돕는 움직임에 한마음 한뜻이 되고 있는 것이다.
리버포리스트에 거주하는 Sook M. Park씨는 17일 우편으로 1천달러의 성금을 본보에 보내왔다. 그는 편지에서 “대지진으로 고통받는 이재민들을 돕는데 많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더 도움을 드리지 못해 미안하다”고 전했다. 오는 27일 글렌브룩노스고교에서 찬양사역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갖는 최명자 월드비전 홍보대사도 100달러를 기탁했다. 최 홍보대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일에는 한인사회가 늘 솔선수범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코키에 거주하는 스티브 김씨도 20달러를 보내왔다. 그는 “지금은 아무 걱정이 없더라도 우리의 후손들이 영원히 걱정 없이 살라는 보장은 없다. 후손들이 그 때가서 떳떳하게 도움을 받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지금 우린 힘든 이웃들을 돌보는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일부 한인 단체들, 교회, 사찰 등 종교기관들이 본보로 성금을 보내겠다는 의사를 보내오기도 했다. 특히 다수의 교회들은 이번 주중 당회에서 성금 모금 운동 전개 여부를 결정한 후 본격적인 모금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인업체들도 일본 지진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자체적으로 성금모금함을 설치하거나 준비 중에 있다. 중부시장, 중외갤러리아가 현재 모금함을 통해 성금을 모으고 있으며 알링턴 하이츠 소재 일식당인 나리스시와 포스터은행 전 지점은 각각 18일부터 모금함을 설치할 예정이다.
<박웅진 기자>
<한국일보-월드비전 공동 주관 일본 지진 피해자 돕기>
▲성금 보내실 곳: The Korea Times Chicago, 3720 W. Devon Ave., Lincolnwood, IL 60712 (※수표에 pay to: World Vision 기입후 메모란에는 ‘일본 대지진 피해자 돕기’라고 기입) ▲문의: 866-625-1950/월드비전, 847-626-0388/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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