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수산물유통공사, 국제 곡물시장 진출 교두보
농수산물유통공사(aT/대표 하영제)는 오는 31일 4개 민간기업들과 합작한 ‘해외곡물회사’를 시카고 다운타운에 설립하고 국제 메이저 곡물회사들이 장악하고 있는 곡물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한국정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국가 곡물조달시스템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해외곡물회사는 정부측에서 aT가 참여하고 민간에서는 삼성물산, 한진, STX, CJ 등 4개 회사가 공동으로 지분을 투자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된다. 삼성물산이 마케팅, STX가 선박, 한진이 물류, CJ가 한국내 판로 등을 각각 담당하게 되며, 자본금 규모는 최정 확정되지 않았지만 정부측 지분이 40%, 나머지 4개 민간회사가 60%의 지분을 갖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aT에서는 이미 시카고지역에 해외곡물시장 개설준비단(단장 이학수)을 파견해 현지 시장조사 및 관련업계 분석 작업을 하고 있으며 오는 31일 설립에 맞춰 막바지 행정적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준비단의 윤국한 과장은 “시카고 해외국물시장의 공식 명칭은 아직 본부로부터 내려오지 않았다. aT와 참여 민간업체들간의 이해를 충족시킬 만한 명칭으로 명명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회사의 위치는 시카고 선물시장과 증권거래소가 위치한 다운타운 지역으로 정해졌으며 기본적인 서류작업이 마무리 되는데로 계약을 마치고 31일부터는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카고 곡물회사는 aT에서 운영하는 해외의 제1호 곡물회사로서 한국내 곡물조달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되며 해외 산지의 곡물 매입, 계약 재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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