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새 피해신고 15건
심야 보석상 털이도 늘어
LA 다운타운에서 보석과 현금을 노린 강절도 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이 지역 한인 주민들과 상인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LA경찰국(LAPD)은 최근 다운타운 자바시장을 중심으로 인근 상권과 행인을 노리는 강절도범들이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경제가 나빠지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급상승한 금붙이나 보석 등을 노리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뉴튼경찰서와 센트럴경찰서 수사 관계자들은 “지난 1주일 동안 15건 가량의 강도신고를 접수받았으며 보석상을 노린 범죄들이 많다”고 밝혔다.
이들 강도범들은 행인이 눈에 띄는 보석류나 명품가방 등을 들고 있을 경우 그대로 낚아채서 달아나거나 뒤에서 협박하는 수법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인적이 뜸한 밤 시간의 경우 보석상들의 진열장을 깨고 직접 터는 경우도 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일부 절도범들은 미리 업소의 방범 장치를 파악하고 이를 망가뜨리거나 감시카메라의 하드디스크 등을 미리 뜯어가는 등 지능화 되는 반면 피해자들의 대응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일부 업소의 경우 비디오테입으로 녹화되는 구형 감시카메라의 테입을 오랜 기간 갈지 않아 용의자 파악이 힘들 정도”라고 밝혔으며 “한인을 포함한 일부 아시아계 업주들의 경우 대량의 현금 등을 은행에 바로 맡기지 않고 가게에 둬 더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행인과 그에 따른 강절도 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운타운을 오가는 시민들의 주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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