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LA 시의회에서 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 인준을 통과한 저스틴 김씨(오른쪽)가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LA시 도시계획위원회
LA시 개발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에 임명된 저스틴 김씨(본보 3월2일자 보도)가 12일 LA 시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최종 인준을 통과해 선서식을 갖고 취임했다.
이날 인준절차가 완료된 뒤 취임선서를 한 김 커미셔너는 “LA의 가치를 높이는 개발이 중요하다”며 “한인타운을 위해서는 주차와 노인·저소득층 아파트 확충 그리고 관광지구 설정 등 경제 가능성을 최대화 하는 지속 가능한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시계획위원회는 경찰위원회 등과 함께 LA시의 5대 주요 위원회로 꼽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시장의 최측근들이 임명된다. 김씨의 인선에는 LA 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한인 경제권을 대변할 수 있는 한인이 도시계획위원회에 임명돼야 한다는 한인 커뮤니티의 강력한 요구가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커미셔너는 지난 20년 가까이 상업용 부동산 감정·평가 전문업체 ‘TMG 리얼리티’를 운영해 왔기 때문에 인준과정에서 LA의 개발추세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차별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그는 “경제 침체 속에서 상대적으로 상업용 부동산 가치를 잘 유지한 지역은 LA에서는 단연 한인타운과 한인 의류업체들이 집중돼 있는 다운타운”이라며 “한인들의 경제력을 LA시 정계에 정확하게 알리고 한인사회 정치력 성장을 실질적으로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USC에서 회계학과 부동산학을 전공한 김 커미셔너는 지난 2006년 LA시 장애자 항소위원회의 커미셔너로 임명돼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LA카운티 감정국 항소위원회 위원을 거쳐 지난 2009년 LA시 센트럴 지역 도시계획위원회의 커미셔너로 임명돼 활동해 왔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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