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에게는 배우 ‘황해의 아들’, 30~50대에게는 ‘젊은 오빠’, 10~20대에게는 걸그룹 티아라 ‘전보람의 아버지’로 알려진 한 남자가 있다. 1980년대를 풍미했던 국민가수이자 배우로 활동하는 전영록(사진)이 바로 그 주인공.
제9회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를 위해 LA를 찾는 전영록은 3대를 어우르는 특유의 재치와 센스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경력 30여년이란 오랜 연륜에서 배어나오는 진실성으로 한인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1971년 CBS 라디오의 ‘영 페스티벌’로 데뷔한 전영록은 ‘불티’‘내 사랑 울보’‘사랑은 연필로 쓰세요’‘종이학’‘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1980년대를 주름잡다시피 했고 영화 ‘돌아이’ 시리즈로 영화계를 평정하기도 했다.
특히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인 친딸 전보람(22)이 연기자로 데뷔하면서 전영록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급속도로 증가했고, 1980년 당시 무대 위에서 검은 뿔테로 된 잠자리 선글라스를 끼고 노래를 불렀던 모습이 공개되면서 ‘80년대의 비’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또 지난 1월에는 딸 전보람과 처음으로 한 무대에 올라 호흡을 맞춰 열창하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발라드와 댄스, 록을 모두 소화하며 한국 대중음악사 계보에서는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전영록의 잔잔하면서도 파워풀한 할리웃보울 무대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티켓 문의 (323)692-2055, 2187, www.koreanmusicfestival.com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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