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초 히말라야 8,000m급 16좌 완등
세계 최초의 히말라야 8,000m급 16좌 완등자로 기록된 산악인 엄홍길(51·사진) 대장이 뉴욕에 왔다.
1985년 에베레스트(8,850m) 원정을 시작으로 2007년 5월31일 로체샤르(8,400m) 정상에 설 때까지 22년간 38번이나 히말라야 고봉에 도전해 20번 성공하고 18번 실패하며 얻은 깨달음으로 그는 현재 ‘엄홍길 휴먼재단’을 이끌어가고 있다. 13일 오후 6시 퀸즈 코리아나 연회장에서 열리는 ‘엄홍길 휴먼재단 뉴욕지부 창립식 및 강연회’에 앞서 엄 대장을 만나봤다.
-휴먼재단 설립 계기는.
▲20년 넘게 히말라야 등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많이 다치기도 하고 많은 동료들도 잃었다. 하지만 난 아직 살아있다. 기적같이 살아 있을 수 있도록 베풀어준 산에 대한 은혜를 갚아야 한다는 생각에 2008년 설립하게 됐다.
-휴먼재단의 주요 사업은.
▲휴먼재단을 통해 히말라야 산간오지 마을에 초등학교를 건립하는 것이다. 현재 2개 학교를 완공했고 1개 학교가 개교를 앞두고 있다. 첫 학교는 해발 4060m의 네팔 팡보체 지역에 지어졌고 두 번째는 지난해 2월 타루투에 건립했다. 셋째는 룸비니로 현재 완공 직전에 있다. 16좌를 완등했듯 네팔에 16개 학교를 짓는 것이 목표다. 이외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과 장애우 등에게 도전과 모험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뉴욕지부의 역할은.
▲휴먼재단 뉴욕지부는 해외에서 만들어지는 첫 번째 지부다. 회장에는 박동주씨가 내정돼 있다. 회원 가입은 산악인, 비산악인이 상관없이 가능하며 회비는 매월 10달러다. 히말라야 아동 돕기 사업을 전개해나가는 것은 물론 뉴욕 한인청소년들에게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는 사업을 펼치게 될 것이다. 또 네팔 등 히말라야 빈곤국들과의 민간교류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뉴욕한인사회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산을 통해 입은 은혜를 갚기 위해 휴먼재단을 통해 또 다른 인생의 8,000m를 올라가고 있다. 동포들이 저와 같이 함께 올라간다는 마음으로 많은 관심과 도움을 바란다. <김노열 기자>
a8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