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박한 이민생활이지만 우리 주변에는 말없이 선행을 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이들로 우리는 감동을 받고, 한편으로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이들의 삶의 훈훈한 온기와 향기가 우리에게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주고 삶의 새로운 가치를 깨닫게 하는 것 같다.
우리는 자라는 과정에 보고, 느끼고, 경험한 바탕 위에 배운 지식과 처한 상황의 영향을 받으며 세상을 바라본다. 이미 형성된 인격, 성격, 속한 공동체 의식으로 자의반 타의반의 시각을 갖는다. 색안경이나 굴곡심한 도수 안경을 쓰고, 세상과 인간을 판단하고, 비판하고, 평가하고 결론을 내린다.
그럼으로써 우리 자신의 사유의 철장 속에 갇혀 고민하고, 괴로워하고, 원망하고, 증오하고, 분노한다. 때로는 이런 감정이 군중심리와 맞물리면서 이웃, 사회, 국가에 지대한 피해를 주기도 한다. 산불이나 쓰나미 같다.
색깔의 안경을 벗어 버리고, 우리는 무한의 시간과 공간인 우주의 한 존재임을 깨달아야 하겠다. 마음속에 이 우주를 품어, 자연과 신의 섭리에 순응하고 모든 속박에서 자유인이 될 때, 세상은 살맛나는 곳이라 느껴지고, 사랑과 행복이 우리를 지배하게 될 것이다.
세상은 혼돈 같지만 사실은 질서 정연하게 선한 방향으로 전진하고 이것이 자연과 신의 의지라고 생각한다.
지종근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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