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을 중심으로 주변에는 시니어를 위한 많은 봉사 단체와 기관, 시니어 센터와 시니어를 위한 정신, 기능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직접적으로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등 다양한 기관이 있다. 노인 기관을 도와주시는 실업인들도 많이 있고 각종 종교 단체도 있어 이 사회의 소금과 빛이 되어 밝은 세상을 이어간다고 생각한다.
이런 현상은 미국의 어느 곳에서나 존재하는 일이다. 또 지역의 노인회도 예외 없이 사회와 개개인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본다. 그 중에 프로그램을 통해 정부의 도움(그랜트)으로 운영하는 단체도 많이 있다.
재정적 도움을 받고 못 받는 것은 사정이 다르겠지만, 지원 예산을 확보하는 데는 많은 노력과 기술적 문제가 있다고 본다. 일반 노인 단체들이 언제까지 경제인들로부터 지원을 받을 것이며, 자립 운영과 지방 정부의 도움을 받을 것인지, 또한 노인 인구 증가와 복지 혜택과 권리, 사회보장 제도 시설의 이용에 관한 다양한 문제가 있다. 이를 해결하고 회원들이 혜택을 입기 위해서는 노인 단체가 협력을 취해야 한다고 본다,
하워드 카운티 한인 노인회와 벧엘 시니어 아카데미는 2002년에 공교롭게도 같이 설립이 되어 내년이면 10주년을 맞이하면서 워싱턴 지역에서는 안정되고 모범적인 단체로 성장하여 지역 사회에 본이 되는 궤도에 올랐다. 특히 이 지역에는 급작스럽게도 한인 인구 증가로 인해 노인 인구도 수년 전보다 몇 배가 증가했고 두 개의 단체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런데 재정적으로 벧엘 시니어 아카데미는 교회의 지원으로 무난하다. 그러나 노인회는 회비와 경제인의 후원으로 유지된다,
하워드 카운티 내에는 한인 노인이 천여 명으로 추산된다. 하워드 카운티 한인 노인회는 이 지역 전체 노인을 대표해서 모든 문제를 대표 할 수 있다. 교회도 지역 사회를 위해 직간접적으로 노인회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지난 2004년에는 노인회의 홍보, 대외 교섭과 기금 모금 등으로 현 베인 센터에 한인 노인 활동이 이루어졌다. 2005년 이후 한인 노인을 위한 이중 언어 직원 채용하는 일이 성사돼 지금 많은 도움과 혜택을 주고 상담도 제공한다. 이는 당시 젬스 로비 하워드 카운티 군수와 필리 마타취 노인 국장의 적극적 도움이 컸다.
또 2011년에는 노인회관을 마련하기 위해 기금 모금 골프 대회와 양노원에 관한 문제 해결이 하워드 노인회와 한인회의 지대한 협력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노인회는 이 지역 노인들의 사랑방 마련을 위해 노력 중이다. 또 베인 센터는 장소 협소와 활동시간 제약으로, 연 52주 중 절반 정도 운영된다.
반면에 노인회는 카운티 지원을 받지 못하나,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와 헌신을 하고 있음은 모두가 알고 있다.
한편 교회도 이 지역 사회에 헌신 봉사하고 있음은 사실이다. 시니어 아카데미를 통해 소수민족의 어려운 사회적 여건을 많이 카운티를 대신해 간접적으로 해결해 주었다. 이런 문제들을 알리기 위해 오랜 세월 그들과 접촉하고 방문하고 알려 온 결과 노인국으로부터 감사의 표시도 받아 자랑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교회는 목적의 차원이 다르다. 이 지역 사회의 노인들을 대표 할 수는 없다고 본다.
그런데 현 하워드 카운티 켄 얼만 군수와 새로 부임하는 데이나 브라운 노인국장을 맞이하고, 하워드 카운티 한인 노인회장이 새로 취임했다. 타 지역에서 볼 수 없는 하워드 카운티 노인국 커미셔너 십여 명 중 2005년에는 한 명이, 2011년 들어서는 자랑스럽게도 한국계가 3명이 임명됐다. 카운티가 소수 민족인 한국인에 대한 관심과 하인 노인들의 어려운 여러 문제, 노인들의 활동 장소와 시간 그리고 공식적인 그랜트 문제 등에 희망을 갖고 싶다. 2012년에는 이 지역 한인 노인 복지 혜택 등에 큰 열매가 맺어지기를 기대한다.
오광동
전 하워드카운티노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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