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골의 통나무집에 한 병약한 남자가 살았다. 그 집 앞에는 큰 바위가 있었는데 그 바위 때문에 출입이 불편하였다. 어느 날 꿈에 신이 “아들아! 집 앞의 바위를 매일 성의껏 밀어라” 라는 음성이 들려 그는 매일 바위를 밀었다. 그러나 몇 달을 밀어도 바위가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 매일 그 자리여서 남자는 실망해 슬피 울었다.
그러자 꿈에 또 신이 나타나 “왜 그렇게 슬퍼하는가! 나는 너에게 바위를 옮기라고 한 것이 아니라 그냥 밀라고 했다. 이제 거울로 가서 너의 모습을 보아라!”
거울을 본 그는 깜짝 놀랐다. 병약했던 자신이 근육질의 남자가 되어 있었다. 그 동안 심했던 기침도 멎었고 기운이 나고 잠도 잘 잔 것을 느꼈다.
이 이야기는 무엇을 말하는가. 신의 계획은 그가 바위의 위치를 바꾸는 것이 아니고, 바위를 미는 그를 변화시키는 것이 목적이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우리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었던 일도 실제 부딪혀보면 가능하다는 사실을 가끔 느낄 때가 있다.
그래서 위기라는 말 속에는 위험과 기회의 두 개념이 있다. 새해의 결심을 작심삼일이라고 포기하지 말고 도전 정신을 갖자. 어차피 인생은 미완성, 하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완성을 향한 노력이 필요하다.
오늘의 평범한 일상도 신의 선물이라고 생각하자. 무작정 세월을 보내기보다 어떤 역경에도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면 어떨까. 주어진 인생을 감사하고 즐겁게 살아가는 것은 우리에게 인생은 단 한번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제는 역사이고 내일은 미스테리이며 오늘은 선물이란 말이 있는 것 같다.
채수희 /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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